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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여성 암 순위 TOP 3
인구 100만명 기준 수치로 봤을 때 남성은 10만명 중 279.1명, 여성은 257.3명으로 남성의 암 발병률이 약간 높고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62.2로 OECD 평균(300.9명)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전체를 봤을 때 1위는 폐암 38.5명, 2위는 위암 36.9명, 3위는 대장암 34.8명 순이고 여성에게 발생하는 모든 암 기준 1위는 갑상선암 62.4명, 2위 유방암 59.9명, 3위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대장암 20.2명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남성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거나 조기 진단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남성 암 발생 1위 폐암의 증상 및 원인
폐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폐암을 진단받는 15%가량의 환자는 증상이 없는 상태로 폐암 진단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에게서 보이는 대표적 증상은 기침, 체중감소, 호흡곤란, 흉통, 객혈, 쉰목소리 등이 있다. 폐암은 초기 치료 시 비소세포 폐암인지 소세포 폐암인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초기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수술적 절제와 항암치료가 중요한 치료 방법이고, 소세포 폐암일 경우 진단 당시 전이된 경우가 많아 항암치료가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라고 한다. 주요 발생 원인은 흡연으로 모든 폐암 원인의 약 90%가 흡연인 경우로 완전한 금연이 가장 확실한 폐암 예방법이라고 하니 지금 당장 담배를 끊고, 간접흡연도 가급적 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남성 암 발생 2위 위암의 증상 및 원인
전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대한민국. 안타깝게도 위암 역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위암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약 80%에 이른다고 하고 약 10%가량의 환자가 속쓰림을 느끼는 정도라고 한다. 1996년~2000년 무렵에는 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 46.6%에 그쳤지만 15년 사이에 28.8% 늘어났다고 한다. 위암이 다른 장기를 침범하지 않고 위에만 머무를 경우 5년 생존율이 96%가 넘는다. 그러나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다른 부위까지 전이되면 생존율을 확연히 떨어지게 된다.
위암은 중년, 노년층에게만 발생하는 병이 아니고 젊은 사람에게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20~30대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젊은 사람들의 위암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보다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이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그만큼 많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도 방심하지 말고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해 위내시경 등을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다.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이 약간 불편한 정도라 일반 위장병과 구분하기 어렵다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환자의 60%가량이 공통으로 체중감소를 경험한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6개월 이내 평소 체중의 10%가량이 감소한다면 위암을 의심해야 한다고 하고, 다른 암의 경우에도 갑작스러운 체중감소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살이 빠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도록 하자.
평소 짜거나 탄 음식을 자주 먹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정기적 위내시경 검사가 위암의 조기 발견과 진단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에 시달리고 있다면 만성 위염에 걸릴 확률도 늘어나고 만성 위염이 계속될 경우 위 세포가 소장 세포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장상피화생이 심해질수록 위암의 위험도 커진다고 하니 위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짠 음식을 오래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나 높아진다고 하고, 질산염 화합물이 들어있는 가공 햄, 소시지류, 탄 음식도 위험요인이니 가급적 줄여보도록 하자. 나쁜 식생활이 위암 발생의 주원인을 많이 차지하는 만큼 위를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고, 채소, 과일을 즐겨 먹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의 불쾌감,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감퇴 등이 있다.
남성 암 발생 3위 대장암의 증상 및 원인
위암과 다르게 대장암은 나이가 많은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노화를 발생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도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1.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횟수가 늘어나는 등 배변 습관이 변하는 경우, 2.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시원하지 않은 느낌, 3. 혈변 또는 점액 변, 4.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5. 복부 통증, 팽만감과 같은 복부 불편감, 6. 체중이나 근육량의 감소, 7. 피로감, 8. 식욕감퇴, 소화불량, 오심, 구토 등이 있다.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으로는 역시 올바르지 못한 식이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라고 하니 평상시 식습관과 유전적 가족력이 있는지에 따라 대장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 해 보자.
다음 글에서는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암 3가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아는 만큼 보이고, 정확하게 알아야 암을 이겨 나갈 수 있다. 건강하게 백세를 사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내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 조금씩 관심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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