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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한 두 시간 정도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좋은 산들이 많습니다. 5월의 싱그러운 날씨에 도심을 벗어나 푸르른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가까이에 있는 산들로 선택해서 둘레길이나 등반코스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부터 기분 좋게 땀 흘릴 수 있는 등반코스까지, 이 모든 산들이 서울에서 한 시간 내외로 접근하기 좋은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지금 계신 곳에서 가까운 산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강북권
도봉산(도봉구), 수락산(상계동), 북한산(강북구), 불암산(노원구, 중계동), 아차산(군자, 광장, 중곡동), 무악산(서대문 무악재), 남산(중구), 천마산(경기도 남양주)
2. 강남권
지양산(신월동), 우면산(서초구), 관악산(낙성대), 구룡산(개포동), 청계산(서초구)
3. 가장유명한 Top 5
(1) 북한산
위치: 서울시 종로구, 은평구 인근
코스 설명: 북한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으로, 다양한 등산로가 있지만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로는 보국문에서 시작해 백운대를 거쳐 내려오는 길을 추천합니다. 이 코스는 약 3~4시간 소요되며,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풍부한 역사적 배경과 잘 조성된 등산로,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해 경치가 아름답고 여름철에 찾아도 녹음이 울창해서 즐거운 등반을 할 수 있습니다.
(2) 관악산
위치: 서울시 관악구
코스 설명: 서울대 입구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약 2~3시간이 소요되며, 초보자와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적합합니다. 정상에서는 서울 도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다양한 식생과 암릉지대가 조화를 이루며,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수락산
위치: 서울시 노원구
코스 설명: 수락산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은 산으로, 산행 시간은 대략 2~3시간 정도입니다. 장암역에서 시작해 정상을 거쳐 다시 내려오는 둘레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계곡과 폭포가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4) 도봉산
위치: 서울시 도봉구
코스 설명: 도봉역에서 출발하여 주능선을 따라 가파르지 않은 길을 택해 산행할 수 있으며,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도봉산은 암벽등반으로도 유명하지만, 가벼운 등산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도봉산에 자생하는 야생화가 많아 아이들과 자연학습을 하기에도 좋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5) 청계산
위치: 서울시 서초구
코스 설명: 양재 시민의 숲에서 시작해 정상인 매봉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산행에 안성맞춤입니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풍부한 숲과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며, 간단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산자락인만큼 다양한 관광 포인트로 이어지는 코스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Top 5 중에서는 어느 산이 끌리시나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북한산의 산세를 참 좋아합니다. 조용히 사색하고 싶을때, 땀 쭉 빼고 나서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기에 안성맞춤이니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Top5를 제외한 다른 산들에 대해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