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여성암 5종

암의 발병은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식습관,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소와의 연관성이 크게 밝혀지면서 요즘 건강검진에서는 이렇게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암을 진단하고자 하는 검사를 많이 실시하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유전자 암검사로 꼽히는 여성암 종류를 알아보고, 건강검진과 건강 관리시에 미리미리 대비하고 챙겨보자. 

1. 유전자 여성암 5종과 유전자 검사

(1) 5가지 유전자 여성암 

- 여성 암 중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이렇게 다섯가지가 암유전자검사에서 측정하고 결과를 보여준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실제 이 암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기보다는 질환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고 이런 암들이 발생할 예측도, 가능성이다. 유전적 위험인자에 대한 질환발생 위험도를 일반관리 - 관심관리 - 집중관리 식으로 안내 해 주기도 하고, 다섯가지 암 중 내가 가진 유전자 상, 위험인자가 몇 개나 검출되었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유전자 검사는 순전히 내 유전자 인자 중 어떤 인자가 이 다섯가지 주요 질환의 위험인자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고 해서 이미 질환이 발병했거나 반드시 발생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반대로 위험 인자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맘을 놓고 있어도 안된다. 

 

주요 여성암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 정리 해 두었으니 각 암의 증상과 진단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다가, 건강검진 시에나 평상시에 몸에 불편함이 느껴질때는 망설이지 말고 빠르게 검사나 진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제일 기본이다. 

 

 

2. 유전자 여성암 검사는 질병 진단이 아니다. 

- 유전자 여성암 검사는 본인이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검진센터에서 선택 항목 중 '유전자검사' 항목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선택' 이라는 것은 본인 가족 중에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이 다섯가지 암 발생 병력이 있을 경우, 사전에 나의 유전적 요인을 검사해서 미리 알고 대비하자는 취지의 검사이지, 반드시 검진 시 실행해야 하는 필수 검사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간혹, 유전자 여성암 검사를 받았으니 초음파 검사는 안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나 문의가 있는데 아니다. 초음파 검사가 오히려 검진의 기초이자 기본이고, 질환이 있는지 없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검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검진과 검사 상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검진 내역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초음파 - 갑상선, 유방, 자궁 - 검사는 필수로 하고, 내가 선택해서 할 지 말 지 결정하는 유전자 암검사는 후 순위일 수 있다.  

 

3. 주요 여성암 검진 주기 

건강 관리에 대해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알게 되는 것은 결국 '검진의 중요성' 이다. 유전자 여성암 검사도 결국 정기적인 검진 시에 나의 유전적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자는 개념의 검사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할때나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을 때 해 두면 장기적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알아본 것이지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해서 매년 검진을 소홀히 하거나 미루면 안되겠다. 

 

- 갑상선암: 30세 이후 2년 주기 

- 유방암: 40세 이후 2년 주기 

- 위암: 40세 이후 2년 주기 

- 대장암: 50세 이후 1년 주기 

- 자궁경부암: 30세 이후 2년 주기 

- 간암: 40세 이후 1년 주기 

- 폐암: 40세 이후 1년 주기 

 

위의 여성암 검진주기는 정기검진에 대한 권장 사항이지 저 나이대가 아닐 경우 검진을 걸러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권장 사항일 뿐, 주요 여성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수록, 권장 검진 주기나 연령보다 먼저 검사와 검진을 시작하고 관리해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추후 예후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암에 대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