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올해도 독감 예방접종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독감은 코로나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기록하는 대표 질병이지만, 사람들이 매번 걸리는 감기로 생각하고 예방접종을 소홀히 할 수 있어 특히 잘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
독감 예방 접종 관련하여 올해는 예년과 달라진 점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급변하는 기온차에 노출되기 시작한 지금, 미리미리 일정과 접종 가능한 주변 병원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2026~2027절기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장년층은 연령에 따라 10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에 누가 무료 대상인지, 언제부터 맞을 수 있는지, 가까운 병원은 어디인지 정리 해 보았다.
2026 독감 예방접종, 언제부터 시작할까?
2026~2027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026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대상별로 순차 시행된다.
모든 사람이 같은 날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의 접종 횟수와 어르신의 연령에 따라 시작일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린이 2회 접종 대상 | 2026년 9월 21일 | 2027년 4월 30일 |
| 임신부 | 2026년 9월 21일 | 2027년 4월 30일 |
| 어린이 1회 접종 대상 | 2026년 9월 28일 | 2027년 4월 30일 |
| 75세 이상 | 2026년 10월 12일 | 2027년 4월 30일 |
| 70~74세 | 2026년 10월 15일 | 2027년 4월 30일 |
| 65~69세 | 2026년 10월 19일 | 2027년 4월 30일 |
따라서 가족 모두가 무료접종 대상이라고 해도 접종을 시작할 수 있는 날짜가 서로 다를 수 있다.
올해 가장 큰 변화, 어린이 무료접종 14세까지 확대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올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변화다. 지난 절기까지 생후 6개월~13세였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2026~2027절기부터 생후 6개월~14세로 확대됐다.
구체적인 무료접종 대상은 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다.
중학교 2학년 연령대까지 무료접종 범위가 확대된 셈이다.
자녀가 지난해에는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던 부모라면 올해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는 왜 9월 21일과 28일로 나뉠까?
어린이 무료접종은 접종 횟수에 따라 시작일이 다르다.
2회 접종 대상
2026년 9월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 이전 접종력을 알 수 없거나
- 2026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한 경우
2회 접종 대상이 될 수 있다.
1회 접종 대상
2회 접종 대상이 아닌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는 9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아이의 과거 독감 예방접종 횟수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면 임의로 판단하기보다 의료기관에서 접종기록을 확인하고 예진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는 임신 초기에도 무료접종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에서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이다.
접종기간은 2026년 9월 21일~2027년 4월 30일이다.
의료기관 방문 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WHO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임신부의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65세 이상 성인들은 언제부터 무료일까?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꺼번에 시작하지 않고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 75세 이상 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10월 12일부터
- 70~74세 1952년 1월 1일~1956년 12월 31일 출생자 10월 15일부터
- 65~69세 195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자 10월 19일부터
모두 2027년 4월 30일까지 국가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모님 독감 예방접종을 챙기고 있다면 부모님의 나이에 따라 시작일을 확인해두자.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맞아도 될까?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감 예방접종과 같은 일정으로 시작하고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님이 두 예방접종 모두 대상이라면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 한 번 방문할 때 함께 접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개인의 건강상태나 과거 백신 이상반응 등이 있다면 접종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올해 독감 백신은 3가 백신
2026~2027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는 WHO 권장주가 포함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여기서 “3가면 예전에 맞던 4가보다 안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가 하나 줄었다고 백신의 품질이 낮아졌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예방접종에서 중요한 것은 해당 절기에 권고된 백신으로 적절한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다.
무료접종 대상자가 국가예방접종으로 맞게 되는 백신 역시 해당 절기의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공급된다.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면 독감 백신을 못 맞을까?
그렇지 않다. 국가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료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20~50대 성인은 의료기관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유료 독감 예방접종 비용은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비용이 궁금하다면 방문할 병원에 백신 종류와 접종비를 미리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여러 가족이 함께 유료접종을 계획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 몇 곳의 접종 가능 여부와 비용을 확인해볼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 병원은 어떻게 찾을까?
무료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병원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
다만 검색 결과에 병원이 나온다고 해서 방문하는 그 순간에도 원하는 백신을 바로 맞을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질병관리청 역시 의료기관 방문 전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전화 한 통으로 백신 재고와 접종시간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접종 전 이것은 확인하자
예방접종을 받으러 가기 전에는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의 어린이 예방접종 안내에서도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고, 접종 후 현장에서 20~30분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과거 백신 접종 후 심한 이상반응이 있었거나 알레르기와 기저질환 등으로 접종 여부가 걱정된다면 접종 전에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과 감기는 같은 질환일까?
독감은 흔히 '심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 감기와는 원인이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근육통, 두통, 기침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어린이, 고령자, 임신부와 일부 기저질환자에게는 합병증 위험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따라서 국가예방접종에서도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지원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독감 증가세도 주의할 시점
올해는 예방접종 일정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현재 유행 상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미 9월 4일 인플루엔자 증가세에 주의를 당부하면서 어린이와 학생 등 단체생활에서 개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학교가 개학하고 사람들이 실내에서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도 함께 지키는 것이 좋다.
40~50대는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라면 안 맞아도 될까?
Life Curation을 읽는 40~50대 독자라면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할 수 있다.
건강한 40~50대 성인은 연령만으로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료가 아니니까 필요 없는 예방접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개인의 연령, 건강상태, 기저질환, 직업, 가족 구성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집에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가 있거나 많은 사람을 접하는 직업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해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과 자녀까지 한 번에 확인하는 2026 독감 체크리스트
가족 구성원별로 아래 내용을 확인해보자.
□ 생후 6개월~14세 자녀가 있는가?
□ 올해부터 14세까지 무료접종이 확대된 사실을 확인했는가?
□ 아이가 1회 접종 대상인지 2회 접종 대상인지 확인했는가?
□ 임신부 가족이 있다면 9월 21일 시작일을 확인했는가?
□ 65세 이상 부모님의 출생연도를 확인했는가?
□ 75세 이상은 10월 12일 시작이라는 것을 확인했는가?
□ 70~74세는 10월 15일 시작이라는 것을 확인했는가?
□ 65~69세는 10월 19일 시작이라는 것을 확인했는가?
□ 예방접종도우미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했는가?
□ 병원 방문 전에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했는가?
2026 독감 예방접종, 올해는 날짜부터 확인하자
올해 독감 예방접종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변화는 두 가지다.
첫째, 2026~2027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둘째,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14세까지 확대됐다.
자녀가 있다면 1회·2회 접종 여부에 따라 9월 21일 또는 28일을 확인하고,
65세 이상 부모님이 있다면 연령별 10월 접종 시작일을 확인하자.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40~50대 역시 자신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건강관리는 아프고 난 뒤 시작하는 것보다 필요한 예방과 검진을 제때 챙기는 것부터 시작한다.
올가을에는 내 예방접종뿐 아니라 부모님과 자녀의 일정까지 한 번에 확인해보자.
※ 이 글은 질병관리청의 2026~2027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건강정보다. 개인의 질환, 알레르기, 과거 예방접종 이상반응 등에 따라 접종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기 바란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공복혈당 100 넘었다면? 당뇨 전단계에서 꼭 바꿔야 할 생활습관 7가지
LDL 콜레스테롤 130·160이면 위험할까? 건강검진 수치별 관리법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40·50대가 꼭 확인해야 할 수치 10가지
60대부터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7가지
공식 정보 확인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질병관리청 안내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LDL 콜레스테롤 130·160이면 위험할까? 건강검진 수치별 관리법 총정리 (1) | 2026.09.09 |
|---|---|
| 당뇨 전단계에서 바꿔야 할 생활습관 7가지 (1) | 2026.09.07 |
| 2026~2027절기 독감 예방접종, 9월 22일부터 시작 —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 (0) | 2026.08.27 |
| 대사증후군 기준 5가지 총정리|3개 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한 이유 (0) | 2026.08.21 |
| 건강검진 결과표 보는 법|40·50대가 꼭 확인해야 할 수치 10가지 (0) | 2026.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