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인사동-익선동 맛집_나만 알고 싶은 집 Top 3

리치리의 라이프 큐레이션(리라큐) 2024. 7. 15. 12:00

목차



    반응형

    필자가 출근하는 회사는 안국역 - 낙원상가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본의아니게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기도 하고, 매일 점심과 미팅을 하는 손님들을 모시고 식사할 일이 많다. 요즘 날씨도 좋고 가볍게 나들이 겸, 데이트 겸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매일 뭐먹지를 고민하며 동네를 누비고 다니는 '직장인 관점 맛집'을 꼽아서 소개 해 본다. 

     
    1. 평양냉면 강자 '을지면옥'  

     

    기존 매장이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을때 마지막까지 손님들이 줄을 이었던 을지면옥이 회사 근처로 건물을 지어서 재오픈을 했기에 오픈런을 해보았다. 오픈 첫날 갔었을때는 '이맛이 내가 기억하던 맛이었던가...' 싶게 간이 세져서 헷갈렸었는데 몇일 지나고 나서 가보니 확실히 다시 자리를 잡았는지 예전 맛을 잘 내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여전히 평냉파가 아닌 분들이 유명세만으로 가서 드시기에는 평냉의 벽이 있는듯. 필자의 지인 분들이 필자의 추천에 '그래 유명세가 있는 집이니 가보자' 해서 편육과 냉면을 시켰는데 편육에 돼지털이 있고 냉면도 그냥 맹물 같았다는 매우 혹독한 평을 전했다. 


    2. 개성 만두국의 진수 '개성'  

     이곳은 정말 찐으로 회사에서 두명, 최대 세명만 같이 밥 먹어야 할 때 가는 곳입니다. 매장이 좁아서 일렬로 앉아야 하는 구조라서 여러명이 가면 비좁습니다. 만두국이 메인 메뉴이고 만두국을 먹다가 만두 두 알 쯤 남았을때 밥을 주시는데 배부르다고 사양하지 마시고 여긴 꼭 그 밥을 말아서 드셔야 합니다. 

    밥을 넣으면 고소~하면서 완전히 다른 음식으로 탈바꿈하는 이 만두국을 먹고나면 두고두고 생각이 납니다. 

    사장님께서 굳이 홍보도 안하시려고 하시고 널리 알려지는 걸 꺼려 하시는 ㅎㅎㅎ 기본에 충실한 가게라서 소개하기 망설여지지만, 뭘 먹으러 갈까...고민하다보면 첫 손에 꼽을만큼 생각나는 집이기에 살짝 소개 해 봅니다. 

    3. 쌀국수 매니아도 반하는 곳 '플러스 84'
     

     플러스 84는 인사동 골목 길 안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갤러리인사아트가 보이면 고개를 쭉 들이밀어서 그 골목을 확인하고 들어서곤 하는데, 잘 보면 우측에 플러스 84 노란색 가게가 보인다. 다양한 밥, 면, 사이드로 구성된 세트메뉴가 대표이고 단품으로 시켜서 먹어도 어느 메뉴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맛이 좋다. 

    기본 쌀국수에 고수는 추가 주문을 해야 하고, 쌀국수 종류에 따라 고수가 기본 제공 되는 메뉴도 있으니 잘 선택해보시기 바란다. 필자와 동료들은 여기가면 꼭 스프링롤을 주문해서 스타터로 먹는데 요거 진짜 식사전 입맛 돋우는데 최고이다.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이라면 플러스 84 한 번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익선동에 있는 매장이 분점인듯한.....문래동 소문난 버거 맛집 '양키스 버거'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햄버거 맛집이다. 아이들과 갔을 때도, 여성, 남성 나이대 불문하고 다들 맛을 보면 엄지를 척 하는 곳이다. 미국 본토의 ㅅㅅ 버거니, 뭐니 버거집 오픈런 많이 해봤었는데 그닥 임팩트가 별로 없었다. '이 맛이 줄서서까지 먹을 맛인가...하는?' 

    그런데 양키스 버거의 문래버거와 기본 버거들은 고르게 맛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버팔로윙과 칠리치즈 프라이인데요, 요 두개는 버거 없이도 맥주와 정말 찰떡 궁합이다. 맛있다~!!! 날씨 좋은 날 붐비는 점심시간 피해서 한 번 가서 자리잡고 맥주와 사이드로 여유를 만끽해 보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