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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전기차 구매 전 확인해야 할 것!!

리치리의 라이프 큐레이션(리라큐) 2023. 7. 13. 15:0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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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바꿀 때가 되어서 요즘 눈에 들어오는 EV9에 대해 이것저것 둘러보다 보니 나처럼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좀 알아야 할 사실들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 차와 전기차의 차이와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에 대해 정리해 두려고 한다. 

     

    1. 전기차는 보조금이 있다~!!! 

    그동안 내돈내산으로만 차를 구매했었는데 친환경 기조를 확대하느라 전기차는 구매하면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보조금이 있다. 

    2023년 한국 전기차 보조금 지원제

     - 보조금 지원 대상: 2023년 1월 1일 이후 출고된 전기차 

     - 보조금 지원 금액: 차량 가격 및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 (그래서 EV9을 사면 얼마를 받는지도 아래에 찾아놨다!!) 

     - 보조금 지원 한도: 850만원 

     - 보조금 신청 방법: 전기차 보조금 신청 사이트에서 신청 

     - 보조금 신청 기간: 2023년 1월 1일 ~ 2023년 12월 31일 

    보조금 대상 차종과 금액을 알 수 있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기아EV9 전기차 국고 보조금
    차종별 국고보조금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고려하고 있던 기아 EV9 모델은 EV9 GTL 4WD 21인치이다. 그런데 국고보조금 규모를 보니 2WD, 4WD 19인치, 20인치에 조금이라도 더 해준다. 흠..보조금을 보니 약간 마음이 흔들린다. 이왕이면 국고보조금으로 부담은 줄이고 전기차로 갈아타는 효과를 최대로 누리기 위해서 국고보조금이 가장 큰 EV9 2WD 19인치로 할까 고민이 좀 되지만 이왕 오랜만에 패밀리카를 바꾸려는 거니 그래도 내가 원하는 스펙인 GT-Line 4W A/T를 포기하기가 쉽지는 않다. 최고가 모델이어서 약간 고민하고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국고보조금을 알게 되니 이대로 밀어붙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결정은 내무부 장관의 결재가 떨어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그사이에 전기차로 갈아타면 좋은 점에 대해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나 자신 칭찬해~!!!(멀고도 먼 정신 승리의 길이란...)

     

    2. 전기차의 특성, 장단점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려는 필자와 같은 입장이라면 당연히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게 될 것 같아 그동안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 봤다. 

    - 전기차의 장점 비용과 충전 방법: 전기 자체가 친환경적이고 석유보다 싸다. 대신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주유소에서 충전하는 것이 아니어서 충전방식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급속/완속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완속은 일반적으로 가정, 회사 등 차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안정적으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완전 방전상태에서 완충까지 4~5시간이 소요되고 주로 낮에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고 밤에 충전하는 경우 적합하다고 한다. 급속 충전기는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기관 내 주차장 등 장거리 이동 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방전 상태에서 80% 정도 충전하는데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급속 충전은 전용 충전소 중심이다 보니 사전에 전용 충전 카드를 발급받아 두어야 한다고 한다. 

     

    일반 주택이나 가정에서 7kw급 충전기로 완속 충전 할 경우 kwh 당 200원 정도라고 하는데 잘 와닿지 않아 찾아보니 kwh 당 4-5킬로 주행하는 것으로 계산하면 얼추 맞는다고 한다. 필자에게 익숙한 km 기준으로 환산하면 km당 50원~60원 정도의 운행비용이 든다고 한다. 7kw급 충전기로 하면 저녁 8시쯤 충전을 시작했다고 쳤을 때, 다음 날 아침 6시 이전에는 100% 충전되는 속도라고 하는데 보통 7kw급은 한전 기본요금 17,500원에 전기차 충전요금도 추가 부과된다.

     

    그래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한다는 전기차 전용 콘텐트를 사용해서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 경우에는 보통 저속 3kw로 충전이 된다고 한다. 다만, 전용 이동형 충전기(약 60만원 가량)을 구입해야 하고 공동 주차 공간이기 때문에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민폐가 될 수 있는 점 등, 전기차 유지에 필요한 에티켓에 대해서도 조금 더 신경쓸 필요가 있을 듯하다.

     

    - 전기차의 단점과 관리 방법: 전기차의 단점으로 자주 거론되는 전기회로 시스템 화재, 감전의 위험이 있고, 습도에 취약하다는 점인데 대기 중 습도가 너무 높은 여름이나 습도뿐만 아니라 기온이 너무 낮은 우리나라의 겨울철에도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 전기 시스템에 결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시스템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전기차 관리를 위해 필자가 각별히 신경 쓰려고 하는 것은 침수견인 두 가지인데 전기차 배터리가 대부분 차량 하부에 장착되어 있어 물 고임이 심한 곳이나 국지성 호우가 발생해서 침수가 염려되는 지형 통과 시에는 각별히 조심하려고 한다. (일반 차량도 침수되면 꽤 골치 아파지긴 하지만 전기차는 배터리 교체 = 차 한 대 값 정도에 맞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신경이 더 쓰인다) 

     

    EV9으로 차를 바꾸려고 알아보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것 중 하나가 전기차의 견인방식인데 대부분의 전기차가 사륜구동 시스템과 비슷한 구조여서 일반적으로 앞바퀴나 뒷바퀴만 들어서 견인하던 방식으로 견인하게 되면 전기모터에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차를 몰면서 견인할 경우가 없긴 했지만, 전기차로 바꾸고서도 모른 채 그냥 똑같이 생각했더라면 낭패를 볼 뻔했다. EV9 신차를 받게 되면 견인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도록 조심하고 견인해야하는 상황이 생겼더라도 반드시 그냥 끌고 가게 두면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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